빌헬름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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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빌헬름 2세(Wilhelm II, 1859년 1월 27일 ~ 1941년 6월 4일)

독일 제국의 제3대 황제이자 프로이센 국왕으로, 독일 제국의 마지막 군주이다.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해임한 뒤 직접 통치에 나섰으며, 공격적인 팽창 정책인 '세계 정책(Weltpolitik)'을 추진하여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그의 호전적이고 변덕스러운 외교 행보는 결과적으로 영-프-러 삼국 협상을 결성하게 만들었고,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에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다. 전쟁 패배 이후 제정이 붕괴되자 네덜란드로 망명하여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2. 생애[편집]

1859년 베를린에서 프리드리히 3세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장녀 빅토리아 공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 왼쪽 팔에 장애를 입어 신체적 콤플렉스를 가졌으며, 이는 훗날 과시적이고 공격적인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다. 1888년 '세 황제의 해'에 할아버지 빌헬름 1세와 아버지 프리드리히 3세가 잇따라 사망하며 29세의 젊은 나이에 황위를 계승했다. 즉위 직후 원로 재상 비스마르크와 갈등을 빚다 1890년 그를 강제 사퇴시켰다. 이후 해군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며 영국과 건함 경쟁을 벌였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에서 식민지 확보에 열을 올렸다. 1914년 사라예보 사건이 터지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백지수표나 다름없는 지지를 보냈고, 이는 전 유럽을 제1차 세계 대전의 참화로 몰아넣었다. 1918년 독일 혁명이 발발하자 네덜란드로 도주하여 제위에서 물러났으며, 1941년 나치 독일이 점령 중이던 네덜란드의 도른 성에서 8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