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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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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블라디미르(Владимир, Vladimir)

러시아 블라디미르주의 주도이자 고대 러시아의 중심지였던 역사적인 도시이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클랴지마 강변에 위치해 있다. 러시아의 중세사뿐만 아니라 종교와 문화의 발상지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고대 러시아 도시들의 유적이 잘 보존된 관광 루트인 '황금의 고리(Golden Ring)'를 구성하는 도시이다. 12세기~13세기에 건설된 우스펜스키 성당(성모 안식 성당), 드미트리예프 성당, 황금의 문 등 독특한 백석 건축물들로 유명하다. 고대 슬라브 문화와 정교회 예술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어 구시가지 전체와 인근 유적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2. 역사[편집]

도시의 기원은 990년 키예프 공국의 블라디미르 1세가 요새를 세운 시기 또는 1108년 블라디미르 2세 모노마흐가 축조한 시기로 소급된다. 본격적인 번영은 1157년 안드레이 보고류브스키 공작이 키예프에서 이곳으로 수도를 옮겨 '블라디미르-수즈달 공국'을 선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블라디미르는 키예프를 대신해 러시아 정치와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1238년 몽골-타타르 군대의 침공으로 도시가 파괴되고 대화재가 발생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몽골 지배기에도 명목상 러시아 최고 군주의 칭호인 '블라디미르 대공'의 지위는 유지되었고, 1299년부터 1325년까지는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좌가 머물기도 했다. 하지만 14세기 들어 신흥 세력인 모스크바 공국이 부상하고 총대주교좌와 정치적 실권이 모스크바로 이전되면서 지방의 소도시로 쇠퇴하였다. 1796년 제정 러시아 시기 주도가 되면서 행정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회복했고, 소련 시절 시베리아 횡단철도 노선과 연결되어 기계, 화학, 섬유 등의 산업도시로 재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