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루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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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벵갈루루(Bengaluru, 과거 명칭 뱅갈로르)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이자, 인도를 대표하는 제3의 대도시이다. 데칸 고원의 해발 약 900m 지점에 위치하여 일년 내내 온화하고 쾌적한 기후를 자랑한다. 과거에는 조용하고 울창한 나무가 많아 '정원의 도시'로 불렸으나, 20세기 후반부터 첨단 산업이 급격히 발달하며 오늘날에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라는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 역사[편집]

1537년 비자야나가라 제국의 봉신이었던 켐페 고우다 1세가 진흙으로 성벽을 쌓고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무굴 제국과 마라타 동맹 등의 지배를 거쳐 18세기에는 마이소르 왕국의 주요 거점이 되었다. 당시 하이더 알리와 팁푸 술탄의 통치 아래 군사적, 상업적 요충지로 크게 성장했다. 마이소르 전쟁 이후 영국 동인도 회사의 영향권에 들어갔으며, 영국은 1831년 이곳에 군사 기지를 건설하고 행정 중심지로 삼았다. 이 시기 유입된 서구식 인프라와 교육 체계는 도시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1947년 인도가 독립한 이후 카르나타카주의 주도가 되었으며, 정부 주도로 항공 우주와 방위 산업 등 중공업 연구기관들이 들어섰다. 1980년대 이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정보통신 산업의 세계적인 허브로 급부상했다. 대외적인 인지도를 고려해 2014년 공식 도시 명칭을 영어식 표현인 뱅갈로르에서 현지어 발음에 가까운 벵갈루루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