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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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버뮤다(Bermuda)

대서양 서부에 위치한 영국의 해외 영토로, 약 150여 개의 화산섬과 암초로 구성된 군도이다. 북위 32도 부근에 위치하여 위도상으로는 다소 높으나, 따뜻한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일 년 내내 온화한 아열대 기후를 유지한다. 수도는 해밀턴(Hamilton)이며, 화사한 파스텔톤 건물이 늘어선 이국적인 풍광과 핑크빛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휴양지이다. 동시에 강력한 조세 회피처로서 글로벌 금융 및 재보험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인구 대비 1인당 GDP가 매우 높은 부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2. 역사[편집]

1503년 스페인의 항해사 후안 데 버뮤데스(Juan de Bermúdez)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버뮤다'라는 명칭이 붙었다. 발견 당시에는 무인도였으나 1609년 영국의 선박 '씨 벤처(Sea Venture)'호가 버지니아로 향하던 중 난파하여 이곳에 상륙하면서 본격적인 정착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1612년 세인트 조지(St. George) 마을이 건설되었는데, 이는 신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식 정착지 중 하나로 꼽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7세기에는 소금 채취와 조선업이 주요 산업이었으나, 19세기에 들어서며 미군과 영국군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해군 기지로 활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관광업과 금융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오늘날의 번영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