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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츨라프 하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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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바츨라프 하벨(Václav Havel, 1936년 10월 5일 ~ 2011년 12월 18일)

체코의 극작가이자 시인이었으며, 동유럽 공산 정권을 무너뜨린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체코슬로바키아의 마지막 대통령이자 체코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다. 공산주의 독재 시절 부조리극을 통해 정권을 비판하며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로 활동했다. 1989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적으로 공산 정권을 퇴진시킨 벨벳 혁명을 주도했다. 대통령 퇴임 후에도 인권 운동과 문화 활동에 헌신하며 도덕적 권위를 지닌 세계적 지도자로 존경받았다.

2. 생애[편집]

1936년 프라하의 부유한 문화계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1948년 체코가 공산화되면서 부르주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정규 고등 교육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했다. 야간 학교를 다니며 문학적 소양을 키운 그는 1960년대 극작가로 데뷔하여 '정원 파티' 등 공산 체제의 모순을 풍자한 작품들로 명성을 얻었다. 1968년 프라하의 봄이 소련의 무력 개입으로 좌절된 이후 작품 활동이 금지되었고 양조장 인부 등으로 일해야 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1977년 인권 선언문인 '77 헌장'을 주도하며 반체제 민주화 운동의 전면에 나섰고, 이로 인해 수차례 투옥되어 도합 5년 가량의 수감 생활을 견뎠다. 1989년 동유럽 혁명의 물결 속에서 시민포럼을 이끌며 벨벳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그해 12월 체코슬로바키아 연방 대통령에 추대되었다.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평화적으로 분리된 후에는 체코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2003년까지 재임했다. 재임 기간 중 시장 경제 도입, 나토 가입 및 유럽연합 체제 통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퇴임 후에도 끊임없이 세계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다 2011년 만성 폐질환으로 향년 75세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