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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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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모옌(莫言, 본명 관모예(管谟业), 1955년 2월 17일 ~ )

중국의 소설가이며, 중국 국적자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문학가이다. 중국의 전통적인 구비문학과 역사적 현실을 환상적인 리얼리즘과 결합한 '환상적 리얼리즘(Hallucinatory Realism)'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작인 《붉은 수수밭》을 비롯해 중국 현대사의 격동과 민중의 한을 날것 그대로의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그려내며 세계 문학계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2. 생애[편집]

1955년 중국 산둥성 가오미현의 빈곤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문화대혁명의 여파로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소를 키우며 자랐으나, 굶주림 속에서도 책을 찾아 읽으며 문학적 상상력을 키웠다. 1976년 인민해방군에 입대하면서 글을 쓸 기회를 얻었고, 1981년 첫 단편 소설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뜻의 필명 '모옌(莫言)'은 어린 시절 말실수로 화를 입지 않도록 "밖에서 말을 삼가라"고 했던 부모의 당부와, 작가로서 글 뒤에 숨어 작품으로만 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1986년 발표한 중편 소설 《붉은 수수밭》이 장이머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풍유비둔》, 《탄시형》, 《생사피로》, 《개구리》 등 중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산아제한 정책 같은 민감한 사회적 현실을 풍자와 해학, 환상적 기법으로 폭로하는 명작들을 잇달아 쏟아냈다. 이러한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201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 이후에도 창작 활동과 더불어 베이징사범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중화권 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