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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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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마사이인(Maasai)

동아프리카케냐 남부와 탄자니아 북부 국경 지대에 걸쳐 거주하는 나일어족 계열의 반유목 목축 민족이다. 특유의 붉은색 전통 의상인 '슈카(Shuka)'와 화려한 구슬 장식, 그리고 높이 뛰는 전통 춤으로 있다.

2. 역사[편집]

구전 역사와 언어학적 연구에 따르면, 마사이인의 선조는 약 1,000~1,500년 전 나일강 유역(현재의 남수단 지역)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가축을 먹일 풀과 물을 찾아 남하하기 시작하여 15세기 무렵 케냐 북부에 도달했고, 17~18세기에는 현재의 거주지인 동아프리카 지구대(Great Rift Valley) 일대에 정착했다. 19세기 중반은 마사이 문명과 세력의 전성기였다. 용맹한 전사 집단인 '모란(Moran)'을 앞세운 마사이족은 창과 방패, 던지는 몽둥이인 '오린카(Orinka)'를 활용해 주변 부족들을 압도하며 영토를 크게 확장했다. 이들은 최고신 '은가이(Enkai)'가 세상의 모든 소를 마사이인에게 주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다른 부족의 소를 약탈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여겼다. 당시 마사이족은 노예 무역상들조차 기피할 만큼 두려운 존재였다.그러나 19세기 말부터 비극이 찾아왔다. 1883년부터 1902년 사이 천연두 같은 전염병과 우역이 창궐하여 마사이족 가축의 90%, 부족 인구의 상당수가 목숨을 잃었다. 마사이인들은 극심한 가뭄이 겹친 이 비극의 시기를 모든 것이 쓸려 나갔다는 뜻의 '에무타이(Emutai)'라고 부른다. 조직력이 약화된 틈을 타 유럽 열강의 식민 지배가 시작되자, 마사이족은 1904년과 1911년 영국 등과 불평등 조약을 맺으며 기존 영토의 60% 이상을 빼앗겼다.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양국 정부의 정착 생활 권고와 세렝게티, 마사이마라 등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조상 대대로 가축을 기르던 비옥한 초원에서 강제로 쫓겨나는 등 현대 사회 속에서 생존과 문화 보존의 경계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