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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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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 1755년 11월 2일 ~ 1793년 10월 16일)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왕비이다. 생전에는 프랑스 재정 파탄의 주범이자 사치와 방탕의 대명사로 낙인찍혀 증오를 받았고, 결국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당대의 왜곡된 프로파간다와 남성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시대의 희생양이자 화려한 로코코 문화를 선도한 예술의 후원자로 재평가받고 있다.

2. 생애[편집]

1755년 빈에서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와 프랑츠 1세의 15번째 자녀로 태어나 자유롭고 풍요로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14세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의 왕세자 루이 16세와 정략결혼을 하며 베르사유 궁전에 입성했다. 낯선 이국 생활과 냉랭한 궁정 예법, 그리고 오랜 기간 이어진 부부 관계의 문제로 깊은 소외감을 느꼈으며, 이를 달래기 위해 패션과 파티, 프티 트리아농 궁전의 정원 가꾸기에 몰두했다. 이 과정에서 '적자부인'이라는 악의적인 별명을 얻으며 민중의 공분을 샀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자 성난 군중들에 의해 파리의 튈르리 궁전에 감금되었다. 1791년 국왕 일가와 함께 국외 탈출을 시도한 바렌 도주 사건이 실패로 끝나면서 배신감을 자아냈고, 혁명 정부의 적대국이던 고국 오스트리아와 내통했다는 혐의를 받게 되었다. 1792년 왕정이 폐지된 후 탕플 탑에 갇혔으며, 남편 루이 16세가 처형당한 뒤 아들과도 강제로 격리되는 고통을 겪었다. 결국 1793년 혁명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37세의 나이로 콩코르드 광장의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