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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년 9월 26일 ~ 1976년 5월 26일)
독일의 철학자이자 20세기 실존주의와 현상학, 해석학 분야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현대 철학의 거장이다. 주저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을 통해 서구 형이상학이 오랜 세월 동안 망각해 온 '존재(Sein)'의 의미를 새롭게 물었으며, 인간을 세계 속에 이미 던져진 존재인 '현존재(Dasein)'로 규정했다. 그의 철학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가다머의 해석학, 데리다의 탈구축 이론 등 현대 대륙 철학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전후로 나치당에 가입하고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총장직을 맡았던 행적은 그의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오늘날까지도 거센 비판과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20세기 실존주의와 현상학, 해석학 분야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현대 철학의 거장이다. 주저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을 통해 서구 형이상학이 오랜 세월 동안 망각해 온 '존재(Sein)'의 의미를 새롭게 물었으며, 인간을 세계 속에 이미 던져진 존재인 '현존재(Dasein)'로 규정했다. 그의 철학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가다머의 해석학, 데리다의 탈구축 이론 등 현대 대륙 철학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전후로 나치당에 가입하고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총장직을 맡았던 행적은 그의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오늘날까지도 거센 비판과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2. 생애[편집]
1889년 독일 바덴주 메스커히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으며, 현대 현상학의 창시자인 에드문트 후설의 지도를 받으며 그의 수제자로 성장했다. 마르부르크 대학교 교수를 거쳐 1927년 불후의 명저 '존재와 시간'을 발표하며 전 유럽 철학계에 거대한 충격을 안겼고, 이듬해 후설의 뒤를 이어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철학 총장직에 올랐다.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자 나치당에 입당하고 총장으로 취임하여 대학의 나치화에 협력했으나, 이듬해 교수들과의 갈등으로 총장직을 사임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나치의 패망으로 끝난 후, 나치 협력 경력으로 인해 대학교수직을 박탈당하고 강의를 금지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명예교수로 복직되어 학계에 복귀했으며, 말년에는 기술 문명에 대한 비판과 언어,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전회(Kehre)' 이후의 독창적인 사상을 전개했다. 1976년 고향 메스커히에서 86세를 일기로 사망하여 그곳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