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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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룩셈부르크시(Ville de Luxembourg)

룩셈부르크 대공국의 수도이자 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서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벨기에, 프랑스, 독일과 인접해 있으며, 유럽연합의 주요 기관들이 소재한 유럽의 3대 수도 중 하나로 꼽힌다. 알제트강과 페트뤼스강이 흐르는 깊은 계곡 위에 세워진 지형적 특성 덕분에 '북쪽의 지브롤터'라는 별칭을 얻었을 만큼 천혜의 요새 도시로 유명하다. 현대적인 금융 산업의 중심지인 키르히베르크 지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가 조화를 이루며, 1인당 GDP가 세계 최상위권인 국가의 수도답게 매우 높은 생활 수준과 치안을 자랑한다.

2. 역사[편집]

963년 지크프리트 백작이 알제트강 절벽 위에 '루칠린부르후크(Lucilinburhuc, 작은 성채)'를 건설하면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지형적 이점 덕분에 중세 시대 내내 전략적 요충지로 각광받았으며, 수세기에 걸쳐 부르군트, 스페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등 유럽 열강들의 지배를 받으며 끊임없이 요새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거대한 성벽과 지하 방어 시설인 '복 포석(Bock Casemates)'이 구축되었다. 1867년 런던 조약에 의해 중립국으로 선포되면서 요새의 대부분이 철거되었으나, 남아있는 유적들은 여전히 장엄한 경관을 선사한다. 제1차 및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에 점령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으나, 전후 유럽 통합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하며 유럽 연합의 사법, 금융, 행정 거점 도시로 변모하였다. 1994년에는 가치를 인정받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