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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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루베(Roubaix)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 레지옹의 노르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벨기에 접경 지역에 위치하며, 인근의 릴(Lille), 투르쿠앙(Tourcoing)과 함께 거대한 광역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과거 19세기 산업 혁명기에는 '프랑스의 맨체스터' 또는 '천 개의 굴뚝을 가진 도시'라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섬유 산업의 중심지였다. 오늘날에는 과거의 산업 유산을 예술과 문화로 승화시킨 문화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파리-루베'의 결승점으로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2. 역사[편집]

중세 시대부터 소규모 섬유 생산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나, 본격적인 전성기는 19세기 산업 혁명과 함께 찾아왔다. 석탄 산업의 발달과 기계화된 방직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전 세계 모직물 시장을 주도하는 산업 거점으로 성장했다. 이 시기에 지어진 화려한 시청사와 저택들은 당시 루베가 누렸던 막대한 부를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저렴한 노동력을 앞세운 해외 생산 기지와의 경쟁 및 섬유 산업의 쇠퇴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겪으며 쇠락의 길을 걷기도 했다. 루베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버려진 공장과 시설을 문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과거 아르 데코 양식의 수영장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라 피신(La Piscine)' 미술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