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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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Roa Duterte, 1945년 3월 28일 ~ )

필리핀의 정치인이자 제16대 대통령이다. 다바오시의 검사 출신으로, 다바오 시장을 도합 22년간 역임하며 막강한 권력 기반을 다졌다. 2016년 대선에서 강력한 법 집행과 범죄 소탕을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되었다. 재임 기간 내내 초법적인 살인까지 불사하는 고강도 '마약과의 전쟁'을 추진하여 국내외에서 엄청난 파장과 논란을 낳았다. 이로 인해 '필리핀의 트럼프', '징벌자(Punisher)'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대통령 퇴임 이후 재임 시절 벌어진 민간인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의 추적을 받았으며, 결국 체포되어 현재 네덜란드 헤이그의 구치소에 수감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 생애[편집]

1945년 레이테주에서 정치인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산베다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검사로 활동하다가 1988년 다바오 시장에 처음 당선되었다. 당시 범죄의 온상이었던 다바오시를 사설 무장 조직까지 동원하는 무자비한 방식으로 치안을 안정시키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지지세를 바탕으로 2016년 대선에 출마해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취임 즉시 강력한 마약 소탕 작전을 전개하여 수천 명의 사망자를 냈고, 인권 침해와 독재적 국정 운영이라는 국제 사회의 거센 비판 속에서도 서민층의 탄탄한 지지를 유지했다. 외교적으로는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거리를 두고 중국, 러시아와 밀착하는 독자 노선을 걸었다. 2022년 임기 만료로 퇴임한 이후, 2025년 마약과의 전쟁 당시 벌어진 인도에 반한 죄 혐의로 전격 체포되어 네덜란드 헤이그로 압송되었다. 놀랍게도 옥중 수감 상태에서 치러진 2025년 지방선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다바오 시장에 다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으나, 실제 직무는 그의 아들이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