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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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라바트(Rabat, 아랍어: الرباط)

모로코의 수도이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의 살레(Salé)와 함께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현대적인 행정 도시의 면모와 중세 이슬람의 향기가 공존하는 곳으로, 201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모로코의 정치, 행정, 외교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국왕이 거주하는 왕궁이 있다. 북아프리카 특유의 백색 건물들과 푸른 대서양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백색의 도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2. 역사[편집]

라바트의 역사는 12세기 무와히드 왕조의 야쿠브 알 만수르 시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그는 안달루시아 원정을 위한 군사 기지로 이곳에 '리바트 알 파티(승리의 요새)'를 건설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을 세우려 시도했다. 이때 지어진 '하산 탑'은 비록 미완성으로 남았으나 오늘날 라바트의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 17세기에는 스페인에서 쫓겨난 안달루시아 무어인들이 유입되면서 상업과 해적 활동의 거점으로 번영하기도 했다. 20세기 초 프랑스 보호령 시절, 행정 중심지가 페스(Fes)에서 라바트로 옮겨지면서 현대적인 격자형 도로망과 공원이 조성되는 등 대대적인 도시 계획이 이루어졌다. 1956년 모로코가 독립한 이후에도 수도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며 오늘날까지 모로코의 현대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발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