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수정됨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독일 민주 공화국(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 DDR), 약칭 동독은 1949년부터 1990년까지 독일 동부 지역에 존재했던 사회주의 국가이다.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이후 소련군 점령 지역을 기반으로 수립되었으며, 냉전 시기 동구권의 최전방이자 '철의 장막'을 상징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동방 정책과 베를린 장벽으로 대변되는 분단의 역사를 겪었으며, 독일 통일 과정에서 서독에 흡수 통합되며 소멸했다.

2. 역사[편집]

1945년 나치 독일의 항복 이후, 독일은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에 의해 4개 구역으로 분할 점령되었다. 1949년 서방 점령 지역에서 독일 연방 공화국(서독)이 수립되자, 뒤이어 소련 점령 지역에서도 사회주의 정권인 독일 민주 공화국이 선포되었다. 초기에는 강력한 중앙 집권적 계획 경제와 사회주의 통일당(SED)의 일당 독재 체제를 확립했다. 1961년에는 동베를린을 통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베를린 장벽을 건설하며 동서 분단을 가속화했다. 1970년대 에리히 호네커 집권기에는 서독과의 교류가 늘어나고 UN에도 동시 가입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나, 내부적으로는 악명 높은 정보기관 '슈타지'를 통한 감시 체제가 강화되었다. 1980년대 후반, 소련의 고르바초프가 추진한 페레스토로이카 열풍과 함께 동독 내부에서 민주화 요구 시위가 격화되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면서 통일의 물꼬가 트였고, 1990년 10월 3일 동독의 5개 주가 서독에 편입되는 형식으로 독일은 다시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