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에 차우셰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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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니콜라에 차우셰스쿠(Nicolae Ceaușescu, 1918년 1월 26일 ~ 1989년 12월 25일)

루마니아의 군인이자 정치가이며, 루마니아 공산당 서기장으로서 24년간 철권통치를 휘두른 독재자이다. 집권 초기에는 소련과 거리를 두는 독자적인 외교 노선을 걷고 서방 세계와 유대를 강화하여 국내외에서 상당한 지지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점차 권력이 집중되면서 극단적인 개인 우상화와 잔혹한 비밀경찰 통치를 자행했고, 무리한 외채 상환을 위해 국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민족적 경제 피폐를 초래했다. 동유럽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끝까지 권력을 유지하려다 시민들의 유혈 혁명으로 실각했고, 군사재판을 거쳐 최후를 맞이했다.

2. 생애[편집]

1918년 스코르니체슈티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구두수공업 견습공으로 일하다가 1932년 불법화 상태였던 루마니아 공산당에 입당했다. 反파시즘 운동으로 여러 차례 투옥되었는데, 이때 감옥에서 훗날 루마니아의 초대 공산 지도자가 되는 게오르기 게오르기우데지를 만나 그의 핵심 측근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루마니아에 공산 정권이 들어서면서 농업부 장관, 국방부 차관 등 요직을 거치며 군부와 당내 입지를 다졌다. 1965년 게오르기우데지가 사망하자 후계자로 권력을 승계했다. 초기에는 민족주의적 성향을 띠며 1968년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공개 비판해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1971년 북한 등을 방문한 후 영감을 받아 극단적인 주체사상 모방과 우상화를 시작했다. 아내 엘레나 차우셰스쿠를 비롯한 친인척을 요직에 앉히며 전형적인 족벌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 무리한 대형 건축물 축조와 무모한 인구 증산 정책으로 경제를 파탄 냈으며, 비밀경찰 '세쿠리타테'를 동원해 국민들을 상시 감시했다. 결국 1989년 12월 티미쇼아라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인 혁명으로 확산되자 헬기를 타고 도주했으나 붙잡혔다. 12월 25일, 군사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아내와 함께 총살형으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