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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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나우루 공화국(Republic of Nauru, 현지어명 나오에로)

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한 섬나라로, 바티칸 시국모나코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영토가 작은 독립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화국이다. 별도의 수도 없이 야렌 지역이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세기 후반 섬 전체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던 고품질의 인산염 광산을 개발하면서 한때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최상위권에 달하는 엄청난 부를 누렸다. 그러나 자원 고갈 이후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며 '자원의 저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 역사[편집]

기원전 1000년경 미크로네시아인과 폴리네시아인들이 이주해 정착한 것이 시초이다. 1798년 영국인 항해사 존 피언이 유럽인 최초로 이 섬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섬(Pleasant Island)'이라 명명했다. 1888년 독일 제국의 식민지로 편입되었다가, 제1차 세계 대전 중 호주군에 점령된 후 호주, 영국, 뉴질랜드의 신탁통치를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일본군에 점령당해 원주민들이 강제 노역에 시달리는 등 큰 고초를 겪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뒤 다시 유엔 신탁통치령이 되었고, 자치권 투쟁을 거쳐 1968년 1월 31일 완전히 독립했다. 독립 직후 국유화한 인산염 광업을 통해 1970~1980년대에 유례없는 경제적 전성기를 누렸다. 무상 교육과 의료, 세금 면제 등 파격적인 복지 제도를 시행했으나, 정부의 무리한 해외 투자 실패와 자원 고갈이 겹치며 1990년대 말 국가 파산 상태에 이르렀. 2000년대 이후에는 호주 정부의 외주 난민 수용소를 국내에 설치해 운영하는 대가로 막대한 원조를 받으며 간신히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