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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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금성(Venus)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으로, 지구에서 볼 때 달 다음으로 밝게 빛나는 천체이다. 흔히 '샛별' 또는 '개밥바라기'로 불리며, 크기와 질량이 지구와 비슷하여 지구의 '자매 행성'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와 극심한 온실 효과로 인해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표면 온도를 기록하고 있는 불지옥 같은 환경의 행성이다.

2. 상세[편집]

금성의 평균 표면 온도는 약 460℃에 달하는데, 이는 태양에 더 가까운 수성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대기의 96% 이상이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어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강력한 온실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기압이 지구의 약 90배에 달해, 금성 표면에 서 있는 것은 지구 바다속 900m 깊이에 있는 것과 같은 압력을 받는 것과 같다. 금성의 또 다른 특징은 자전 방향이 다른 행성들과 반대라는 점이다. 지구와 달리 금성에서는 태양이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지며, 자전 속도가 매우 느려 하루(자전 주기)가 일년(공전 주기)보다 더 길다. 하늘에는 황산 성분의 구름이 가득 차 있어 황산 비가 내리기도 하지만, 표면 온도가 너무 높아 지면에 닿기도 전에 증발해 버린다. 인류는 과거 베네라 계획 등 여러 탐사선을 보냈으나, 가혹한 환경 탓에 기기들이 몇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파괴되는 등 탐사가 매우 어려운 행성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