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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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Fritz Kurt Schröder, 1944년 4월 7일 ~ )

독일의 제7대 연방총리이자 사회민주당 출신의 정치인이다. 16년간 이어진 헬무트 콜 체제를 끝내고 녹색당과의 연립정부를 통해 독일의 중도좌파 시대를 열었다. 재임 당시 침체된 독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동 시장 유연화를 골자로 한 '아젠다 2010'과 '하르츠 개혁'을 단행하여 '유럽의 병자'로 불리던 독일을 경제 강국으로 부활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퇴임 후 러시아 에너지 기업과의 밀접한 관계 및 친푸틴 행보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 생애[편집]

1944년 리페주 모센베르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제2차 세계 대전 중 전사하여 매우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노동자와 점원 등으로 일하며 독학으로 법학을 공부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변호사로 활동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진 그는 1990년 니더작선주 총리를 거쳐 1998년 연방총리에 당선되었다. 총리 재임 시절 그는 전통적인 사회민주주의 노선에서 벗어나 실용주의적인 '신중도(Neue Mitte)'를 표방했다. 복지 혜택을 축소하고 노동 시장을 개편하는 고통스러운 개혁을 추진했는데, 이는 당시 지지층의 반발을 샀으나 결과적으로 독일 경제의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을 듣는다. 외교적으로는 이라크 전쟁 참전을 거부하며 미국과 대립하기도 했다. 2005년 조기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이 이끄는 기독민주연합에 근소한 차이로 패하며 정계에서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는 러시아 가스관 사업인 노르트스트림 의장직을 맡는 등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 독일 국내외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으며, 한국인 여성과의 다섯 번째 결혼으로 한국 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