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기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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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프랑스령 기아나(Guyane française)

남아메리카 북동부 연안에 위치한 프랑스의 해외 레지옹이자 해외 데파르트망이다. 서쪽으로는 수리남, 남쪽과 동쪽으로는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한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유럽 국가의 주권이 미치는 지역으로, 유럽 연합(EU)의 일부이자 화폐로 유로를 사용한다. 열대 우림이 전체 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험준한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적도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기아나 우주 센터가 위치하여 유럽 우주 개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 역사[편집]

본래 아라와크족과 카리브족 등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땅이었으나, 1498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에 처음 알려졌다. 17세기부터 프랑스인들이 정착을 시도하며 카옌을 건설했고, 이후 네덜란드, 영국, 포르투갈 등 열강 사이의 쟁탈전 끝에 1817년 최종적으로 프랑스 영토가 되었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는 프랑스 본토의 흉악범들을 수용하는 유배지로 악명을 떨쳤다. 특히 '악마의 섬(Île du Diable)'은 한 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힘든 혹독한 수용소로 유명했으며, 영화 '빠삐용'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인 1946년에 유배지 제도가 폐지되고 프랑스의 정식 해외 데파르트망으로 승격되었다. 1964년에는 프랑스 정부가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이곳에 우주 기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늘날에는 낙후된 식민지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 우주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