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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두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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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푸두체리(Puducherry)

인도 남동부 코로만델 해안에 위치한 연방 직할지이자 동명의 중심 도시이다. 과거 명칭인 포디셰리(Pondicherry)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약 280년간 프랑스령 동인도 회사 및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배경 때문에, 인도 내에서 유럽풍 학풍과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어 '동양의 프랑스 리비에라'라는 별칭을 가졌다.

2. 역사[편집]

고대 기원전후시기에는 '포두케(Poduke)'라 불리며 로마 제국과의 해상 무역이 활발했던 역사적 요충지(아리카메두 유적)였다. 이후 팔라바, 초라, 판디아, 비자야나가르 등 남인도 왕조들의 지배를 거쳤다. 푸두체리의 변천은 1674년 프랑스 동인도 회사의 프란시스 마르틴(François Martin)이 이곳에 무역 기지를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마르틴은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이곳을 요새화된 항구 도시이자 프랑스령 인도의 행정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 18세기 조제프 프랑수아 뒤플렉스(Joseph-François Dupleix) 총독 시절에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영프 전쟁의 여파로 영국의 공격을 받아 도시가 파괴되고 지배권이 수차례 뒤바뀌는 격변을 겪기도 했다. 1814년 파리 조약 이후 프랑스의 영구 점령지가 되어 19세기 중반 영국이 인도 전역을 장악한 뒤에도 프랑스령으로 남았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인도의 민족주의 사상가이자 철학자인 아우로빈도 고시가 영국의 탄압을 피해 1910년 이곳으로 망명하면서 영적·문화적 중심지로 부상했다. 1926년 스리 아우로빈도 아슈람이 설립되었고, 훗날 그의 사상을 이어받은 미라 알파사(The Mother)에 의해 국제 유토피아 공동체인 '아우로빌(Auroville)'이 인근에 건설되는 계기가 되었다. 1947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푸두체리 주민들의 거센 반환 요구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1954년 11월 1일 실질적 통치권(De facto)을 인도 정부에 이양했다. 이후 1962년 양국 간의 조약 비준을 통해 통합이 완료되었고, 1963년 인도의 정식 연방 직할지로 편입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