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노다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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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크라스노다르(Краснодар / Krasnodar)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행정 중심지이자, 쿠반(Kuban) 지역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쿠반강 유역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에는 '예카테리나의 선물'이라는 뜻의 예카테리노다르(Ekaterinodar)로 불렸다. 러시아 남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따뜻한 기후와 비옥한 토지 덕분에 농업 및 식품 가공업이 발달했다. 흔히 '러시아 남부의 수도'라는 별칭으로 통하며, 현대적인 도시 경관과 구소련 시절의 정취가 공존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

2. 역사[편집]

1793년 예카테리나 2세가 흑해 코사크 기병대에게 이 지역의 땅을 하사하면서 요새이자 정착촌으로 건설된 것이 도시의 시초이다. 초기에는 코사크 군사 기지의 성격이 강했으나, 19세기 후반 철도가 부설되면서 북캅카스 지역의 주요 무역 거점으로 급성장했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적백내전 당시에는 반혁명 세력인 백군(White Army)의 주요 거점이 되기도 했으나, 1920년 붉은 군대가 점령하면서 현재의 이름인 '크라스노다르(붉은 선물)'로 개칭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나치 독일군에 점령당해 도시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는 비극을 겪었으나, 전후 복구 사업을 통해 현대적인 공업 도시로 탈바꿈했다. 소련 붕괴 이후에도 남부 러시아의 물류 및 상업 중심지로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며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