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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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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치첸이트사(Chichen Itza)

멕시코 유카탄반도 북부에 위치한 마야 문명의 대도시 유적이다. '이차족의 우물 아구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후기 마야 문명(고전기 후기~후고전기 초기)의 종교,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다. 고유의 마야 양식과 중부 멕시코의 톨텍 양식이 융합된 독특한 건축미를 보여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7년에는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이다.

2. 상세[편집]

유적지는 크게 후기 마야 양식이 돋보이는 '구(舊) 치첸' 지역과 톨텍 문명의 영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신(新) 치첸' 지역으로 나뉜다.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은 중심에 솟아 있는 쿠쿨칸 피라미드이다. 이는 마야인들의 뛰어난 천문학 지식을 증명하는 결정체로, 4면의 계단 수와 꼭대기 제단의 수를 더하면 1년의 날 수인 365일이 된다. 춘분과 추분 때가 되면 태양 고도에 따라 북쪽 계단에 거대한 뱀의 그림자가 나타나는 경이로운 현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메소아메리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경기장(Great Ball Court)이 남아 있다. 이곳은 고대 마야인들이 고무공을 가지고 경기를 펼치던 곳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주장이나 선수들이 신에게 제물로 바쳐졌던 잔혹한 종교적 역사를 담고 있다. 또한 인신공양 의식이 거행되던 거대한 천연 우물인 세노테, 마야인들의 뛰어난 관측 기술을 보여주는 원형 천문대인 엘 카라콜, 그리고 수많은 돌기둥이 장관을 이루는 전사의 신전(Temple of the Warriors) 등 마야 고대 문명의 화려함과 정교함을 엿볼 수 있는 유적들이 밀집해 있다. 13세기 무렵 마야인들이 도시를 버리고 떠나면서 쇠퇴했으나, 오늘날 고대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위대한 유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