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생애[편집]
1865년 핀란드 헤메인린나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요한 율리우스 크리스티안 시벨리우스였으나, 선원이었던 삼촌의 명함을 물려받아 쓰면서 '장(Jean)'이라는 불어식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는 바이올린에 심취하여 연주자를 꿈꿨으며 헬싱키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기도 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헬싱키 음악원에 입학해 본격적인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베를린과 빈으로 유학하여 유럽 음악의 최전선을 경험했다. 1892년 핀란드 서사시를 바탕으로 한 대작 《쿨레르보 교향곡》을 발표하며 단숨에 주목받는 작곡가로 부상했다. 1899년에는 러시아의 검열에 맞서 핀란드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교향시 《핀란디아》를 작곡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핀란드 정부로부터 종신 연금을 지급받으며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총 7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투오넬라의 백조》 등 서정적이면서도 거친 북유럽의 감성이 담긴 걸작들을 연이어 쏟아냈다. 1926년 교향시 《타피올라》를 완성한 이후에는 약 30년간 대중 앞에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지 않고 예르벤패의 자택 '아이놀라'에서 은둔 생활을 보냈다. 이 시기를 음악사에서는 '야르벤패의 침묵'이라 부른다. 오랜 침묵 속에서도 전 세계 음악계와 핀란드 국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지내다, 1957년 9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