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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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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녹색, 하양, 빨강의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세로 삼색기이다. 이탈리아어로는 '일 트리콜로레(Il Tricolore)'라고 부르며, 이는 단순히 '삼색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기의 삼색기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각 색상의 의미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녹색은 '희망(또는 국토의 초원)', 하양은 '신념(또는 알프스의 눈)', 빨강은 '박애(또는 혁명과 전쟁에서 흘린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 역사[편집]

이탈리아 삼색기의 역사는 이탈리아가 하나의 국가로 통일되기 전인 18세기 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이탈리아 원정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796년 밀라노의 자치 부대인 '롬바르디아 군단'이 밀라노 시의 상징색(적색, 백색)에 밀라노 시민군 복장 색상인 녹색을 더해 군기로 처음 사용한 것이 시초이다. 이듬해인 1797년 1월 7일, 나폴레옹의 영향 아래 설립된 치스파다나 공화국이 이 세 가지 색상을 최초로 공식 국기(당시에는 가로 삼색기 형태)로 채택하였으며, 이후 치살피나 공화국을 거치며 오늘날과 같은 세로형 삼색기로 정립되었다. 나폴레옹 시대가 저문 이후 삼색기는 한동안 금지되었으나, 19세기 중반 이탈리아의 민족 통일 운동인 리소르지멘토 시기에 통일과 자유를 열망하는 애국주의자들의 상징으로 다시 떠올랐다. 1848년 통일 운동을 주도하던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국왕 카를로 알베르토가 이 삼색기 중앙에 자국의 왕가인 사보이아 가문의 문장을 넣은 깃발을 군기로 채택하였고, 이것이 1861년 선포된 '이탈리아 왕국'의 공식 국기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인 1946년, 국민투표를 통해 군주제가 폐지되고 이탈리아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중앙의 사보이아 왕가 문장을 제거한 순수한 삼색기의 형태로 환원되어 1948년 헌법 제12조를 통해 현재의 국기로 최종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