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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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예카테리나 2세(Ekaterina II Alekseyevna, 1729년 5월 2일 ~ 1796년 11월 17일)

러시아 제국의 황제로, 본래 독일의 가난한 귀족 가문 출신이었으나 로마노프 왕조로 시집와 남편 표트르 3세를 폐위시키고 스스로 제위에 올랐다. 러시아를 유럽의 진정한 강대국 반열에 올려놓았기에 표트르 1세와 더불어 '대제(The Great)'라는 칭호를 받는 유이한 군주이다. 계몽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행정, 법률, 교육 등 국가 전반에 걸친 개혁을 시도했으며, 공격적인 영토 확장으로 러시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뛰어난 정치적 감각과 카리스마를 지녔던 여걸인 동시에, 수많은 애인들과의 화려한 사생활로도 많은 일화를 남긴 인물이다.

2. 생애[편집]

1729년 프로이센의 안할트체르프스트 공국에서 태어났다. 1745년 러시아의 황태자 표트르와 정략결혼을 했으나, 무능하고 편집증적인 남편과의 불화 속에서 철저히 러시아어와 정교회를 공부하며 민심을 얻는 데 주력했다. 1762년 재위 6개월 만에 실정을 거듭하던 표트르 3세를 근위대의 지지를 얻어 쿠데타로 몰아내고 여제로 즉위했다. 재위 기간 중 폴란드 분할을 주도하고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크림반도를 병합하는 등 영토를 크게 넓혔다. 내정 면에서는 귀족들의 특권을 강화하여 농노제를 심화시켰다는 비판도 받으나, 예르미타시 박물관의 기초를 닦는 등 문화적 융성에도 기여했다. 1796년 뇌졸중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34년간 러시아를 통치하며 근대 러시아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