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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페냐 리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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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엔리케 페냐 리에토(Enrique Peña Nieto, 1966년 7월 20일 ~ )

멕시코의 정치인이자 변호사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제64대 멕시코 대통령을 역임했다. 멕시코의 장기 집권 여당이었던 [제도혁명당] 소속으로, 2000년 정권 교체 이후 12년 만에 당을 재집권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다. 수려한 외모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멕시코 주지사를 거쳐 대권까지 거머쥐었으며, 집권 초기에는 과감한 구조 개혁을 추진했으나 임기 중후반 여러 사건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2. 생애[편집]

1966년 멕시코 주 아틀라코물코에서 태어났다. 판아메리카나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18세이던 1984년 제도혁명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와 연을 맺었고, 당내 여러 요직과 멕시코 주 행정부의 주요 직책을 거쳤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는 인구 밀집 지역인 멕시코 주지사를 역임하며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아 차기 대선 주자로 부상했다. 2012년 대선에 출마해 38.1%의 득표율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취임 직후 주요 야당들과 '멕시코를 위한 협약(Pacto por México)'을 체결, 수십 년간 이어지던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의 독점을 깨고 에너지 시장을 외국 자본에 개방하는 등 교육·금융·통신 분야에서 대대적인 구조 개혁을 이뤄냈다. 2014년에는 대형 마약 카르텔의 수장인 '엘 차포' 호아킨 구스만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집권 후반기는 가시밭길이었다. 2014년 아요치나파 대학생 43명 집단 실종 사건으로 정권의 치안 정책이 큰 비판을 받았고, 대통령 본인과 영부인을 둘러싼 비리 의혹, 엘 차포의 탈옥 사건, 그리고 경기 침체가 겹치며 지지율이 큰 폭으로 폭락했다. 임기 마지막 날인 2018년 11월 30일 미국, 카나다와 함께 새로운 무역 협정인 USMCA를 체결하는 것을 끝으로 임기를 마쳤으며, 퇴임 이후에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