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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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암만(Amman, عمان)

요르단 하심 왕국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중동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 역사 중 하나를 자랑하는 도시로, 구약 성경에는 '랍바 암몬'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해발 700~1000m에 달하는 고원 지대에 위치하여 중동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띠고 있으며, 흰색 석회암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언덕을 가득 메우고 있어 '백색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현대적인 세련미와 고대 유적의 고즈넉함이 공존하는 요르단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다.

2. 역사[편집]

기원전 13세기경 암몬 왕국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렸고, 이후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시아의 지배를 차례로 받았다. 헬레니즘 시기에는 프톨레마이오스 2세에 의해 '필라델피아'라는 이름으로 재건되었으며, 로마 제국 시대에는 데카폴리스(10개 도시 동맹) 중 하나로 크게 발전하며 원형 경기장과 같은 웅장한 건축물들이 들어섰다. 중세 이슬람 제국 하에서도 전략적 요충지로 기능했으나, 14세기경 대지진과 전염병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쇠퇴의 길을 걸으며 작은 마을 수준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암만이 다시 부활한 것은 19세기 말 오스만 제국의 이주 정책과 20세기 초 헤자즈 철도의 개통 덕분이었다. 1921년 트랜스요르단 에미리트의 수도로 지정된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며, 중동 전쟁 당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구가 급증하여 오늘날의 대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