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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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알랭 들롱(Alain Fabien Maurice Marcel Delon, 1935년 11월 8일 ~ 2024년 8월 18일)

프랑스 출신의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 가수이다. 날카로우면서도 우수에 찬 조각 같은 외모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단순히 외모에만 머무르지 않고 냉혹한 킬러, 고독한 범죄자, 불안한 청춘 등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누벨바그 시기와 맞물려 거장 감독들과 협업하며 수많은 명작을 남겼고, 유럽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자 불멸의 세기적 미남으로 대중문화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

2. 생애[편집]

1935년 프랑스 스세에서 태어났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여러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는 등 방황했고, 17세에는 프랑스 해군에 입대해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제대 후 파리에서 다양한 잡일을 전전하다가, 특출난 외모 덕분에 영화 관계자의 눈에 띄어 1957년 영화계에 데뷔했다. 1960년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욕망에 사로잡힌 청년 톰 리플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한밤의 암살자', '레오파드', '태양은 외로워' 등 거장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트렌치코트와 중절모로 대표되는 고독한 누아르 장르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구축했다. 1980년대 이후에는 영화 제작과 비즈니스 분야로 영역을 넓혔으며, 1991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2019년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노년에 뇌졸중과 투병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 2024년 8월 18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도시의 자택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