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수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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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브뤼셀 수도 지역(Brussels-Capital Region)

벨기에를 구성하는 세 개의 연방 직할 지역 중 하나로, 벨기에의 수도 역할을 수행하는 중심지이다. 흔히 '브뤼셀'로 통칭되나, 행정적으로는 브뤼셀시(City of Brussels)를 포함한 19개 지방 자치체로 이루어진 광역 행정 구역을 의미한다. 벨기에의 지리적 중앙에 위치하며, 네덜란드어 사용 지역인 플랑드르에 둘러싸인 섬 형태의 이중 언어(프랑스어·네덜란드어) 지역이다.

2. 역사[편집]

6세기경 센강(Senne)의 섬에 세워진 요새에서 그 기원이 시작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하천 교통의 요충지로서 상업과 수공업이 발달하며 브라반트 공국의 주요 도시로 성장했다. 이후 스페인과 오스트리아 하브스부르크 가문의 통치를 거치며 유럽 정치의 각축장이 되었다. 1830년 벨기에 혁명을 통해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벨기에 왕국의 수도로 확정되었고, 레오폴 2세 치하에서 대대적인 도시 정비 사업을 거쳐 현대적인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제1차 및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에 점령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전후 유럽 통합의 상징적인 장소로 낙점되었다. 1950년대 이후 유럽 경제 공동체(EEC) 본부가 들어서며 국제 정치의 중심지로 부상했으며, 1989년 벨기에의 연방화 과정에서 독립적인 권한을 가진 '브뤼셀 수도 지역'이 공식 출범하여 현재에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