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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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베이루트(Beirut, بيروت‎)

레바논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중동의 주요 항구 도시이다. 오랜 기간 '중동의 파리'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개방적이고 화려한 문화를 자랑하며, 금융과 교육,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공존하는 구성 덕분에 중동에서 가장 자유롭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띠는 곳이기도 하다. 비록 내전과 최근의 대폭발 사고 등 수많은 비극을 겪었으나,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도시로 상징된다.

2. 역사[편집]

기원전 15세기경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건설된 아주 오래된 도시이다. 로마 제국 시절에는 법학 교육의 중심지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후 아랍, 십자군,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거치며 다양한 문화가 층층이 쌓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의 위임통치를 받으면서 서구화된 도시 기틀이 마련되었고, 1943년 레바논 독립 이후에는 중동의 금융 허브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1975년부터 15년간 이어진 레바논 내전으로 인해 도시는 동서로 나뉘어 처참하게 파괴되는 시련을 겪었다. 전후 대대적인 재건 사업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노력했으나, 2020년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라는 미증유의 참사가 발생하며 다시금 큰 타격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