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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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만리장성(萬里長城)

중국의 역대 왕조들이 북방 유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한 거대한 성벽으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목 공사 유적이다. 서쪽의 가욕관에서 동쪽의 산해관에 이르기까지 그 길이는 공식적으로 약 21,196km에 달하며, 단순히 담장을 넘어선 군사 방어 시스템의 정수를 보여준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오늘날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달에서도 보이는 인공 구조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2. 역사[편집]

춘추전국시대 당시 여러 제후국이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쌓았던 성벽을, 기원전 221년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하나로 연결하며 비로소 '만리장성'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당시의 성벽은 주로 진흙과 돌을 다져 만든 토성이었으며, 흉노족의 남하를 저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후 한나라 시대에 실크로드를 보호하기 위해 서쪽으로 확장되었고, 수나라와 당나라를 거치며 보수와 증축이 반복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보는 견고한 벽돌 구조의 장성은 대부분 명나라 시대에 완성된 것이다. 명나라는 몽골족과 여진족의 위협에 대비해 성벽을 더욱 높고 단단하게 쌓았으며, 일정한 간격으로 망루와 봉수대를 설치해 체계적인 경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청나라 대에 이르러 영토가 북방으로 확장됨에 따라 방어선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했으나, 현재까지도 동양 건축 기술의 경이로움과 중국 역사의 부침을 상징하는 유적으로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