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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라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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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마리아노 라호이(Mariano Rajoy, 1955년 3월 27일 ~ )

스페인의 정치인이자 법조인으로, 제6대 스페인 정부수반(총리)을 지냈다.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을 오랫동안 이끌었으며, 유로존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011년 총선에서 승리하여 집권했다. 재임 기간 강력한 긴축 재정 정책을 통해 스페인의 경제 위기 극복을 도모했으나, 임기 후반 카탈루냐 독립 운동에 대한 강경 대응과 당내 부패 스캔들로 정치적으로 몰락했다.

2. 생애[편집]

1955년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법조인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24세의 젊은 나이에 최연소 재산등록관 자격을 취득하며 엘리트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이후 우파 정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갈리시아 지방의회 의원을 거쳐 중앙 정계로 진출했다.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 재임 시절 내무장관, 교육문화장관, 부총리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 경험과 정치적 체급을 키웠다. 2004년 아스나르의 뒤를 이어 국민당 대표로 선출되었으나, 당해 총선과 2008년 총선에서 사회노동당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에게 잇달아 패하며 야당 지도자로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사파테로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 대처에 실패하자, 2011년 조기 총선에서 국민당을 역사상 최대 압승으로 이끌며 마침내 총리에 취임했다. 총리 취임 후 구조조정과 긴축 정책을 과감하게 밀어붙여 무너진 스페인 경제를 점진적으로 회복세로 돌려놓았고, 이에 힘입어 2016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7년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일방적인 독립 선언에 대해 자치권 박탈이라는 초강수로 대응하며 극심한 국론 분열을 겪었다. 결국 2018년 국민당 고위 인사들이 연루된 대규모 부패 스캔들('귀르텔 사건')의 여파로 스페인 헌정 사상 최초로 불신임안이 가결되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총리직 사임 이후 정계를 은퇴하고 본업이었던 재산등록관으로 돌아가 조용한 삶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