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벨라스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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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디에고 로드리게스 데 실바 이 벨라스케스(Diego Rodríguez de Silva y Velázquez, 1599년 6월 6일 ~ 1660년 8월 6일)

17세기 스페인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궁정 화가이자 유럽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이다. 펠리페 4세의 총애를 받으며 왕실의 초상화를 전담했고, 빛과 색채에 대한 독보적인 해석을 통해 근대 회화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사물의 외형뿐만 아니라 인물의 내면과 공기감까지 포착해내는 그의 화풍은 훗날 마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화가 중의 화가"라는 별칭처럼, 기교를 넘어선 절제된 붓질로 회화적 리얼리즘의 정점을 보여준 인물이다.

2. 생애[편집]

1599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태어나 프란시스코 파체코의 문하에서 그림을 배웠다. 초기에는 서민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담은 '보데곤(Bodegón)' 양식에 집중했으나, 1623년 마드리드로 진출하여 펠리페 4세의 궁정 화가가 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평생 왕실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 왕실 문관으로서의 공직과 예술가로서의 삶을 병행했다. 두 차례의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의 정수를 흡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근법과 명암법을 완성했다. 1656년에는 서양 미술사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시녀들(Las Meninas)'을 제작하여 회화의 공간 개념을 혁신적으로 뒤바꿨다. 말년에는 스페인 최고의 영예인 산티아고 기사단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1660년 마드리드에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