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수정됨
분류
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드미트리 아나톨리예비치 메드베데프(Дмитрий Анатольевич Медведев, 1965년 9월 14일 ~ )

러시아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제3대 러시아 연방 대통령과 제10대 정부 의장을 역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가장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푸틴과 함께 소위 '탠덤' 체제를 구축해 권력을 분점했다. 재임 초기에는 자유주의적 성향과 현대화 정책을 내세우며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유연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텔레그램 등을 통해 서방에 대한 극단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강경파로 변모하여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는 러시아 연방 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다.

2. 생애[편집]

1965년 소련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학교수 집안에서 태어났다.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90년대 초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청에서 근무하며 당시 대외협력위원장이었던 블라디미르 푸틴과 인연을 맺었고, 이것이 그의 정치적 인생을 결정짓는 전환점이 되었다. 푸틴이 중앙 정계로 진출하자 그를 따라 모스크바로 상경하여 대통령 행정실장, 가즈프롬 이사회 의장, 제1부총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8년 푸틴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임기 종료 후 다시 푸틴에게 대통령직을 넘겨주고 총리로 부임하며 '권력 교대'를 완성했다. 2020년 총리직에서 사퇴한 이후 실권에서 다소 멀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전쟁 발발 이후 푸틴의 충성스러운 대변인이자 초강경파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정권 내 자신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